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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ADMINISTRATOR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참혹한 테러와 관련하여 오늘 다음과 같은 기사를 읽었다.

관련하여, 외국인 노동자들이 국내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주장이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는 기사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동시에 "순혈주의" 혹은 "반 다문화 주의"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에 대해 2차대전으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한 인간들이 존재한다는 점에 한탄을 하는 바이다.

외국인 노동자 - 국내 실업 문제

외국인 노동자들은 주로 어떤 일을 할까?
본인은 1998년부터 2009년까지 경기도 일대 외국인 노동자 근무 지역에서 집중적인 봉사활동을 해왔다. 당시 경험으로 외국인 노동자 개개인 환경을 잘 알게 되었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상당수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는 작업 환경은 한국인이 가지않으려고 하는 직장이 대부분이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댓글 등등을 보면 "국내 비정규직도 죽어라 일한다. 그런 비정규직도 없어서 못 간다. 그런데 왜 외국인 노동자를 받아들이느냐..."는 식의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주장이 넘쳐난다. 하지만, 약간만 사실을 파헤쳐 보아도 이러한 주장은 "뭘 제대로 모르고 하는 소리"다.

본인이 봉사 활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본 외국인 근로자의 직장을 나열하자면 쓰레기 분리장, 유리 공장, 플라스틱 사출 공장, 나염 공장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평균 14시간 정도를 근무하고 주말에도 일을 한다. 쓰레기 분리장은 여름이 되면 악취에 숨을 쉬기가 어려운 정도이다. 유리 공장은 작업 특성상 위험한 작업이 많고 실제로 다수가 파손된 유리에 신체 일부를 많이 베인다. 사출 공장이나 나염 공장 역시 하루 일틀 같이 있어보면 내 폐가 견딜까 의심스러워진다.

물론 그런 공장에도 한국인이 근무한다. 하지만, 그분들께는 미안하지만, 그곳에서 근무하는 한국인들은 소위 말하는 사회 생활에서 아주 큰 실패를 한 분들이다. 왠만한 벼랑으로 내몰리지 않는한 오지 않는 곳인 것이다.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은 그렇지가 않다.

예를 들어, 한국인 여성, 나이 45세 이상, 교육이력 고졸... 이런 "스펙"을 지닌 신규구직자가 선택하게 되는 직장은현실적으로 어떤걸까? 위에 나열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하는 곳에서도 한달에 15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더럽고 시설이 형편없지만 숙소도 무료 제공되는 공장이 많다. (대부분 무허가 컨테이너이지만) 하지만, 거의 대다수의 한국 구직자는 그러한 공장에서 일하느니, 돈은 더 적게 받더라도 백화점 cashier, 백화점 (쇼핑몰) 매대 판매원, (이제는 무경험자는 잘 뽑히지 않는) 보험 등 상품 판매원 등등을 우선 선택하려고 한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대학생들이 등록금 마련에 목숨을 걸고 있다는 기사에서 어느 대학생이 물탱크 용접을 하는 일을 1달하면서 위험한 근무 환경과 작업 결과 얻게 된 안과관련 질환에 대해 읽은 적이 있다. 그러나, 외국인 노동자들은 그러한 환경에서 수년을 일한다. 즉, 상당수의 한국인 구직자는 한국에서 직업을 구하면서 급여만 조건으로 보지 않고, 근무환경도 중요조건으로 따지는 것이다. 그러나 외국인 노동자들은 대부분이 근무환경은 감내하고 급여를 최우선 조건으로 보는 것이다.

고용인 입장에서는 (이러한 처우가 비인간적이란 점은 별도로 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장기 근무를 감내할 외국인 노동자를 찾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단기간 근무하고 사람이 바뀌는 것을 좋아할 고용주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외국인 노동자를 전면 허용할 것인가라고 묻는다면, 당 문제노동자 처우 개선 문제와 맞물려 있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 실업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맞지 않으며, 그것을 빌미로 외국인 노동자를 혐오하는 움직임을 조장한다는 것은 더욱더 근거없는 주장이다. 더 나아가 불과 20-30년 전에 우리의 부모 세대들이 외국에서 "외국인 노동자"였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그러한 주장을 하는 이들에게 적절한 "교육"이 필요할 듯하다.
2011/07/26 17:15 2011/07/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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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연  | 2011/08/24 12:54
제가본 외국인 노동자는 완전 조금만 힘든일 시키면 바로 짐싸서 가버리고 아나무인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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